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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

HERMES 에르메스의 역사 및 가방제작 과정

by 소개하는 남자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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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브랜드의 명품을 더욱더 사랑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그 브랜드의 역사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성분들의 로망 여성분들이 한번쯤 꼭 가져보고싶은 브랜드 hermes의 역사를 알아볼까합니다.

 

 

에르메스의 역사

 

에르메스 문양
에르메스 브랜드 문양

183년 가문의 역사, 에르메스

 

에르메스는  가내수공업을 시작으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837년 에르메스사의 창업자인 티에리 에르메스는 파리에서 안장과 같은 마구용품을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1879년에 그의 아들이 포부르 생토노레 24번가로 자리를 옮겨 마구제조업으로 사업을 확장시켰습니다. 그 후 1918년 자동차가 출현하자 손자 에밀 에르메스는 교통수단의 변화에 따라 마구용품에서 새로운 용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는데 그 결과 그는 안장을 만들 때 사용되는 독특한 박음질법 새들 스티치를 그대로 도입한 고품질의 가죽제품과 여행용 가방을 론칭했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에르메스 스타일이 탄생하게됩니다. 이외에도 에밀 에르메스는 개인 컬렉션을 시작해 현재의 포부르 생토노레 24번지의 매장 내에 에르메스 박물관을 설립하였습니다.

 

에르메스는 1929년 뉴욕에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그 후 20여 년 동안 향수, 타이, 맞춤복, 기성복, 비치 타월, 에나멜 장신구, 여성복과 남성복을 생산하게 됩니다.

 

1978년 장 루이 뒤마(Jean Louis Dumas)가 그룹의 회장으로 선출된 후, 특히 시계와 테이블웨어 등 새로운 라인을 도입했고 아시아와 호주 지역에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나갔습니다.

 

에르메스 가문의 5대손인 장 루이 뒤마 회장이 200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당시 공동 CEO였던 파트리크 토마 회장이 에르메스를 이끌었고 6대손이자 아트디렉터로 선임된 피에르 악셀 뒤마가 2014년에 에르메스를 이끌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현재 에르메스는 세계 각 지역에 총 79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약 3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그 중 5분의1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에르메스 가죽가방 제작과정

 

1. 재단

가방 제작 시 사용하는 송아지 가죽은 대략 1.7입니다.

재단사는 하루에 대여섯 개의 가방을 제작할 수 있는 양의 가죽을 커팅하고 가방의 모양, 균일한 컬러, 마블링, 척추 부분의 주름을 읽어 흠 없이 깨끗한 부분,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품질이 가장 좋은 부분을 찾아 재단합니다.

 

2. 준비

장인은 가방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가죽, 안감, 더블 안감, 작은 나사, 버클, 금속판, 리벳 등을 준비하게 되는데요. 모든 작업은 커팅된 가죽이 담긴 트레이가 장인의 데스크로 배달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각각의 제품에는 장인의 데스크 번호와 제작된 해가 기록되는데 이것이 바로 에르메스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확인하는 각인이라는 것입니다.

이 각인을 통해 수년 혹은 수십년 후 고객이 제품 수선을 원할경우 원래 제작된 장인의 데스크로 배달됩니다. 이것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명품과 완벽히 다름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3. 퍼즐 맞추기

첫 단계는 안감을 내부 포켓에 박음질하는 작업이다. 그 후 가방 바닥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작은 스트랩과 거셋(덧천)을 위한 더블 안감과 안감으로 사이즈를 잡은 후 왁싱 처리가 된 실을 사용해 새들 스티치로 꿰맵니다. 가방의 뒷면이 될 가죽은 작은 스트랩으로 꿰매고 그 후 가방 바닥의 앞면과 뒷면을 꿰맵니다. 이 과정까지 가방은 아직 펼쳐진 상태로 놓여져 있습니다. 이후 견고한 핸들을 만드는데 아치모양의 손잡이는 손으로 조각하듯 만들며 5개의 가죽으로 제작죕니다. 손잡이 혹은 핸들 루프는 가방의 몸체에 박음질된다. 장인이 가로로 된 거셋을 사용해 몸체의 양 옆, 앞면 및 뒷면을 조립할 때야 비로소 가방은 그 형태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4. 새들 스티치

새들스티치 방법
새들스티치 방법

먼저 장인은 가죽을 안고 자리를 잡습니다. 작업을 해야 하는 가죽은 장인 다리 사이에 놓인 큰 목재 집게 안에 단단히 고정되고 양손에 바늘을 잡고 새들 스티치를 시작합니다. 우선 바늘이 들어갈 구멍을 송곳으로 뚫고 두 바늘을 서로 교차시키며 바느질합니다. 스티치는 가죽 종류와 결과물의 크기에 따라 2.5cm5번에서 14번 이뤄진다. 기계 박음질과 달리 방향은 항상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지나며 모든 스티치가 동일한 조임과 사이즈로 이뤄진다.

에르메스의 진가품을 구별할 때 스티치 개수를 하나하나 세는 분들이 있는데 스티치 개수는 참고로 진가품을 구별하는 조건은 아닙니다.

 

5.

에르메스는 프랑스산 리넨 실만 사용합니다.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으로 나오는 이 실은 굵기에 따라 150m에서 600m의 다양한 길이로 된 실타래와 실패 형태로 공방에 배달되는데 각 실마다 색상번호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6. 디테일

벌킨 마감과정

특정 디테일과 마감처리로 에르메스 가죽제품은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제품이 됩니다. ‘가장자리 광내기안장구에서 비롯된 테크닉인데 가죽 가장자리가 드러난 부분은 사포로 부드럽게 문지르고 수차례의 염색과 윤택 과정을 거쳐야 습기 내성도와 부드러운 감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구김 작업장인은 작업품의 윤곽을 인두로 표시합니다. 완벽한 직선을 얻기 위해 안정된 손길이 필요합니다. ‘구슬 못(Beading Rivets)’ 자물쇠와 더불어 금속이 들어가는 부분은 작은 못으로 가방에 부착되는데 망치로 평평하게 만든 후 마무리 단계로 못의 머리를 살짝 구부립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지퍼의 이 부분도 더 부드럽게 잠기고 부드러운 느낌이 나도록 윤을 냅니다.

 

7. 뒤집기

에르메스 공방
에르메스 공방

가방 작업이 끝나면 장갑처럼 뒤집어야 하는데 가죽이 다치지 않고 자국이 남지 않도록 별로 진행합니다. 우선 장인은 손을 가방 안에 넣어 손가락 끝부분으로 네 코너를 안으로 살짝, 가죽을 부드럽게 돌립니다. 장인은 가방의 모양을 다시 다듬게 되는데 가장자리는 살짝 망치질하고 스팀다리미를 약하게 이용하여 핸들링한 자국을 지웁니다.

 

8. 시그니처

장인의 손을 떠나기 전 제품에 금속의 색에 따라 골드나 실버로 된 ‘Hermes Paris’ 로고와 완성연도, 장인의 시그니처가 새겨집니다. 이 시그니처는 제품의 완벽성에 대한 보증서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에르메스 역사와 가방제작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남자라서 명품시계와 차에 관심이 많았지만 다양하게 에르메스 가방을 접해봤는데 흔히들 말씀하시는 '영롱하다'라는 말이 실감이가는 명품이 바로 에르메스였습니다.

왜 여성분들이 HERMES를 최고라 칭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가방종류, 가죽종류, 그리고 왜 비싼지 이런것들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있으므로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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