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브랜드의 시계들이 엄청 많은데요. 시계의 역사와 기술력으로 현재 명품시계의 반열까지 오른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명품시계 브랜드 중에서 다섯 손가락 순위 안에 드는 브랜드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1위 파텍필립(Patek Philippe)
명품시계의 최고라고 말하고 싶은 시계는 바로 파텍필립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1839년에 창업한 이래 약 180년 동안 한번도 끊이지 않고 손목시계를 만들고 있으며 3대 손목시계 명품 브랜드 "파텍필립, 바쉐론콘스탄틴, 오데마피게" 중에서도 명실공히 최상위에 위치하는 세계 최고의 손목시계 브랜드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모델은 파텍필립의 가장 인기 있는 라인의 노틸러스 라인입니다.
보통 파텍필립을 선호하고 관심 있어 하는 분들은 보통 시계의 품번으로 시계를 말하는데 위 사진은 5712라는 모델입니다.
착 감기는 심플해보는 브레이슬릿에 깔끔한 인덱스 그리고 문페이스가 돋보이는 시계입니다.
노틸러스는 현재 보고 계시는 5712와 심플하게 시계바늘만 있는 청판 인덱스인 5711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매장에서 구매하려 하더라도 시계가 없어서 구매를 못하고 예약을 한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그 인기가 정말 대단한듯합니다.
2위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파텍필립, 오데마피게와 함께 세계 3대 시계 브랜드로 불리는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창업이래 265년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시계를 만들어 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손목시계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의 경우 제네바 홀마크가 새겨져 있는 몇 안 되는 시계입니다.
제네바 홀마크란 1886년부터 시작된, 제네바 주정부가 시계의 기술적 수준과 심미성을 평가해서 발급하는 품질 인증입니다. 오로지 이러한 인증을 받은 시계만 제네바 주정부의 인장을 시계에 찍을 수 있습니다.
매년 쏟아져 나오는 2000만 개의 스위스 시계 중에서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는 시계는 2만 5천개 남짓밖에 안됩니다. 스위스 시계의 상위 0.125%가 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주기적으로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기 위해 자사의 무브먼트를 제출하는 회사는 다음 다섯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까르띠에, 쇼파드, 로저 드뷔, Ateliers deMonaco(아뜰리에 드모나코) 그리고 바쉐론 콘스탄틴입니다.
3위 오데마 피게 (Audemars Piguet)
오데마피게는 파텍필립과 같이 독립 브랜드 회사로 명품시계의 명문을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 중에 하나입니다.
1875년, 시계 장인이던 쥴스 루이 오데마(Jules-Louis Audemars)와 에드워드 오구스트 피게(Edward-Auguste Piguet)가 함께 창업했는데 이들의 첫 작품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입니다. 하나의 시계 안에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리피터 그리고 퍼페추얼 캘린더가 들어가 있는 시계 공학으로 구현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하나의 시계에 담았는데요.
하지만 이런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시계보다도 오데마 피게를 강력하게 어필했던 모델은 바로 위 사진의 모델인 로얄오크입니다. 팔각형 베젤을 시계에 멋스럽게 도입한 로얄오크
로얄오크를 출시하며 하이엔드 스틸 스포츠 시계 시장을 열었는데 하이엔드 시계에 귀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훌륭한 시계입니다.
4위 브레게 (Breguet)
브레게는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Abraham Louis Breguet)가 1775년에 창립했으며,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입니다. 참고로 아브라함 브레게는 뚜르비용, 미닛 리피터 등, 기계식 시계의 금액을 한 단계 높이는 장치들을 개발한 시계장인입니다.
브레게 시계는 블루 핸즈가 포인트로 유명하며, 위 로고에서도 보이는 원 가운데가 비어있는 특유의 핸즈(시, 분, 초침)는(시,분,초침) 브레게 핸즈라고 부를 정도로 브레게의 상징입니다.
브레게 시계는 많은 유럽의 왕족, 귀족들에게 인기를 끌었는데 그의 고객으로는 마리 앙투아네트, 나폴레옹, 빅토리아 여왕, 윈스턴 처칠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5위 아 랑에 운트 죄네 (A. Lange & Sohne)
참고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시계 중에 하나입니다.
160여 년 전에 드레스덴 교외에 아돌프 랑에가 손목시계 공방을 창업한 것이 브랜드의 시작이었습니다. 1845 년부터 시작된 역사는 아돌프 랑에가 죽고 두 아들들에 의해 규모를 확대하여 1868 년에 "A 랭과 아들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A LANGE & SOHNE "브랜드가 탄생하였습니다..
그 후 제2차 세계 대전 후 독일은 동서로 분단된 동독에 국유화되어 버리는데 1990년 독일이 통일된 후 4 대해 월터 랑에가 브랜드의 부활을 도모하고, 1994 년 이후의 대표작인 “ 랑에 1”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 후에도 글라스 휘테 지방의 전통적인 기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델을 발표했고 크로노 그래프 중에서도 최고의 모델 "다토그래프"가 탄생했습니다. 다토그래프는 31 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사진상의 시계는 바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랑에 1입니다. 왼쪽은 시침과 분침 오른쪽 아래는 초침, 바로 위는 파워리저브
그리고 가장 돋보이는 오른쪽 위의 데이트 창으로 유명한 시계입니다.
아랑에운트죄네의 시계는 뒷백으로 차는 시계라고 말합니다. 뒷면이 아름다운 시계.
위 사진은 다토그래프라는 모델인데 무브먼트를 시스루백을 이용하여 뒷면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개인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말씀하신 명품시계 순위 중 Top 5를 소개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느 하나 가지고 있는 시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실물로 위 시계들을 다 보고 만져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직접 보고 만져보고 하면 왜 명품시계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장인들이 정말 세심하게 완성한 무브먼트와 그 외관을 보고 있자면 참으로 대단하다 그리고 전자식이 아닌 작은 부품들로 시, 분, 초를 일정하게 맞추는 게 정말 경이롭다고 느껴집니다.
'명품 > 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텍필립 노틸러스 PATEK PHILIPPE Nautilus 종류 (0) | 2022.07.08 |
---|---|
파텍필립 (PATEK PHILIPPE) 시계 종류 그랜드컴플리케이션 (0) | 2020.10.20 |
특이한 소재와 소량 생산으로 명품시계의 반열에 오른 리차드밀 (0) | 2020.08.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