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명품시계 중 최고의 브랜드로 불리고 있는 파텍필립.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텍필립의 최고의 기술력이 녹아있는 퍼페츄얼캘린더와 애뉴얼캘린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퍼페츄얼캘린더(PERPETUAL CALENDER)
퍼페츄얼캘린더는 년, 월, 일을 표기하는 기계식 시계의 최고의 기술이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보통 기계식 시계는 날짜를 표시할때 1일부터 31일까지 표시하여 한달이 30일이면 수동으로 조정을 해주고
그리고 2월달에서 3월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평년, 윤년마다 수동으로 조정해야합니다.
하지만 퍼페츄얼캘린더는 그럴 필요가 없는 시계입니다. 시계가 멈추지 않는다면 100년 이상을 조정하지 않아도 날짜가 정확하게 맞는 그런 시계거든요.
현재 우리는 디지털시계, 핸드폰 사용으로 이 기술이 정말 대단한 것인가 라는 의구심을 갖겠지만 아주 작은 부속품 하나하나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테엽의 힘으로 돌아가면서 날짜를 맞춘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계 무브먼트를 자체 제작하는 회사의 경우 퍼페츄얼캘린더 기술을 가진 시계들은 다 보유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시계의 최고 파텍필립의 퍼페츄얼캘린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가기 앞서 시계재질 스틸, 옐로우골드, 핑크골드, 화이트골드, 플래티늄 등은 고려하지 않고 포스팅할테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파텍필립의 5140모델입니다. 3940 후속모델로 2006년에 등장했는데 등장했을 당시 상당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37.2mm이고 9시방향은 요일과 24시간표시, 3시방향은 윤년과 평년을 표시, 6시방향은 문페이즈와 날짜를 표시했고 뒷백은 시스루백으로 시계무브먼트를 보실 수 있게 만들어진 아주 정교한 퍼페츄얼캘린더입니다.
5140이 만들어진지 10년후인 2016년에 후속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5327인데요. 5140과 달라진 점은 시간을 인덱스바가 아닌 아라비아숫자로 표기했고 케이스 직경이 39mm로 조금 커졌습니다.
2018년에 탄생한 시계로 퍼페츄얼캘린더 기능과 동시에 크로노그래프 기능까지 탑재한 시계입니다. 크로노그래프는 쉽게 설명하면 스톱워치기능입니다. 5270은 6시 방향 좌우 작은 원을 이용하여 day&night과 날짜를 표시하였고 12시 방향 스퀘어 창을 이용하여 요일과 달을 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직경은 좀 더 커진 41mm로 상당히 존재감 있는 크기의 시계입니다.
뚜루비옹과 미닛리피터 와 같이 아주 복잡한 기술력이 필요한 스플릿세컨즈가 탑재되어 있는 퍼페츄얼캘린더 5204입니다. 5270에 스플릿세컨즈 기술을 접목한 시계인데요. 스플릿세컨즈는 전자식스탑워치 기능 중에 1번 기록 2번 기록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기계식 시계로 구현해낸 기술입니다.
사진상 얇은 긴바늘 두개가 그 역할을 합니다. 초침은 9시 방향 60까지 쓰여져 있는 원 안에 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40.2mm으로 5270보다는 아주 조금 작지만 두께는 스플릿세컨즈 기능이 더 들어가 있어서 조금 두껍습니다.
1940 년대와 1950 년대 파텍 필립 박물관의 전시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시계로 3단 러그가있는 케이스에 현대적인 빈티지 스타일의 퍼페추얼캘린더 5320입니다. 야광 숫자와 야광 핸즈 그리고 크림색 다이얼로 되어 있고 케이스 직경은 40mm, 4시와 8시 부근 작은 원을 이용하여 day&night, 날짜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애뉴얼캘린더(ANNUAL CALENDER)
퍼페츄얼캘린더는 시계만 멈추지 않는다면 백년이상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지만 애뉴얼캘린더는 1년에 한번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는 순간만 맞춰준다면 달마다 30일, 31일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그런 기술입니다. 1년마다 한번 맞춰주면 되는 시계라서 애뉴얼이라는 단어가 쓰입니다.
이 기술은 파텍필립에서 1996년에 특허받은 기술로 20년이상 꾸준히 사랑받게 되었는데요. 이 기술로 만들어진 시계로는 대표적으로 5960 모델이 있습니다.
파텍필립에서 애뉴얼캘린더로 인기 많은 모델을 꼽자면 5960이 아닐까요? 5960은 처음에 플래티늄 모델로만 출시되었다가 화이트골드 핑크골드까지 출시가 되었는데요
케이스 직경은 40.5mm, 플라이백 기능이 있는 크로노그래프, 6시 방향에 있는 다이얼은 60분과 12시간을 표시해주는 시계바늘 두개가 있으며 12시방향에 있는 스퀘어 창 3개를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서 월, 요일, 날짜까지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시 날짜창 아래 파워리저브를 두어 시계가 멈추지 않게 항상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5205는 5960과 비슷하게 보이는데요. 차이점은 크로노그래프가 없고 문페이즈가 들어가 있다는게 차이점입니다.
12시 방향 요일, 날짜, 달 창은 5960모델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외관상 심플한 시계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크로노그래프 기능으로 인해 버튼이 많은 5960보다 크라운만 있는 심플한 5205이 조금 더 맘에 드네요.
5035가 초창기 모델이라고 하면 5146이 5035모델의 리뉴얼된 모델입니다. 5035에 비해 달라진점은 12시 방향에 파워리저브와 6시방향의 문페이즈 기능이 더해졌고 로마숫자 표기에서 아라비아숫자와 바로 시간을 표기했으며 케이스 직경이 37mm에서 39mm로 커졌습니다.
더 많은 시계들이 있지만 국내에서 인기있는 모델들로만 소개를 해봤습니다.
제 주관이 많이 들어간 시계 선택이므로 혹시나 소개해드리지 못한 시계가 있다면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파텍필립 시계종류 그 두번째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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